똑붕약사
읽고 보고

·

비범한 평범-조수용

디자인은 형태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문장

똑붕약사

약사 · 약제학(나노 DDS) 박사과정 연구원

1분 읽기 · 조회 0

2026년 첫 책으로 조수용의 『비범한 평범』을 골랐습니다. 매거진 〈B〉의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책이고, 『일의 감각』보다 나중에 나온 책인데 이쪽을 먼저 읽었습니다. 〈B〉가 소개한 99개 브랜드 가운데 몇 개를, 창간인 조수용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책이었습니다. 연필로 밑줄을 그으며 읽었고, 남겨 두고 싶은 문장이 많았습니다.

자기인식,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냉철히 바라보고 집요한 열망으로 부족함을 메워나가야 합니다.

DJI 편에 나온 문장입니다. 발뮤다의 데라오 겐은 디자인은 형태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라고 말합니다. 디자인 감각이 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하는데, 디자인이 사고방식에서 나온다는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멀어 보이던 영역을, 내 사고방식을 넣어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 형태로 옮겨 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디자인을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 각자가 어떤 지향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파타고니아 편입니다. 자연에 대한 기업의 책임, 그리고 그 책임을 진 채 개인은 어떤 지향으로 살 것인지까지 이어집니다. 소비보다 의미를 생각하자는 저자의 시선이 이 책을 브랜드 카탈로그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로 만듭니다.

밑줄은 아직 다 옮겨 적지 못했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느낀 것을 모두 공유하지는 못하지만, 2026년을 이 문장들로 열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하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그 브랜드와 그 사람을 비범하게 만듭니다.

  • #독서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약 이야기 뉴스레터도 있습니다

약사가 원리로 답하는 약·영양제 이야기, 매주 월·수·금 아침에 보냅니다.

월·수·금 아침 발행 · 스팸 없음 · 언제든 한 번의 클릭으로 해지